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의 삶 속으로 다가오고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관련된 다양한 위협사례 공유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7회 AI 시큐리티(Security Day) 세미나’를 11일 서울 코엑스와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공지능과 실생활이 밀접해지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보안, 역기능 대응 및 정책·윤리에 대한 산업계의 역할과 책임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에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챗GPT로 촉발된 AGI 시대 안전한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오전 제1부에서는 챗GPT를 중심으로 AGI의 개념, 글로벌 동향 및 사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챗GPT와 설명가능 인공지능(최재식 KAIST 교수) ▲챗GPT/OpenAI가 제시하는 New Digital Experience(신용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상무) ▲AGI, 챗GPT, 그리고 사이버 보안(곽진 아주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에서는 AGI 시대에 보안 기업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져가야 할 방향과 함께 AGI의 윤리 등 부작용 해결방안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유튜버 과학쿠키의 사회로 안유화 어바인대 총장, 김경화 제이슨 대표, 이상근 고려대 교수 그리고 손도일 율촌 변호사가 ‘챗GPT가 촉발시킨 AGI 시대’, ‘AGI의 역기능과 대응 방안’이라는 2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총 100분 간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및 보안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AI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챗GPT로 촉발돼 변화하고 있는 AI 기술 흐름에 맞춰 보안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AI 보안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AI 보안의 역할에 관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동시에 새로운 산업 현안을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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