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과학원에서 경제발전 12개 고지점령을 과학의 힘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5월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기연구소 등 여러 연구소에서 천연생물활성제를 다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확립하는데 필요한 각종 설비들을 제작, 설치했다.

또 식물학연구소 생물약중간공장의 과학자들과 종업원들은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천연생물활성제를 생산해 농업부문에 보냈다.

나노공학분원에서는 알곡여물기 촉진제 생산 공정을 확립하고 생산 성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구환경정보연구소와 수리공학연구소 등은 농사에 필요한 물 보장을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현대화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대규모 온실농장들에 지능형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동온실농장 건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열공학연구소와 동력기계연구소 등에서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발전소에 연구 역량을 파견해 전력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흑색금속연구소와 과학원 함흥분원 등은 철의 기지들과 비료공장에 과학자들을 진출시키고 현장 직원들과 협력을 강화해 생산을 정상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과학원에서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현존생산공정을 개조해 시멘트 생산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우량 메기 종자를 육종 도입하고 여러 화학제품들과 화학자재들을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사업, 물분해 전기 투석법에 의한 가성소다생산공정을 여러 시, 군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 분탄가스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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