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 물리공학부 연구원들이 플라즈마기술과 초음파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열매남새(채소)용 세척 및 소독설비를 연구 개발했다고 5월 13일 보도했다.

새 설비는 열매채소의 겉면에 붙어있는 흙이나 먼지뿐 아니라 유기물질,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능력이 종전의 설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고 한다.

세척 매질인 오존수 속에 빠른 공기기포 흐름과 초음파 마당을 형성해 세척 및 소독효과와 유기물분해 능력을 높인 이 설비는 식료 및 제약, 과일가공공장 등에서 원료와 포장용기의 세척과 소독에는 물론 폐수처리, 양어장과 수영장에서의 물 처리 등 경제 여러 부문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김동국 연구사 등 연구원들은 문헌연구를 심화시키면서 공업용오존발생기와 오존수제조기, 초음파세척기의 주요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 오존수와 초음파를 이용해 열매채소 세척 및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설비를 자체적인 힘과 기술로 제작했다는 것이다. 새로 개발된 열매채소용 세척 및 소독설비는 어느 한 온실농장에 도입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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