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6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교육학부 박광옥 교원이 절연물생산공학과목에 대한 원격강의를 진행하면서 질문과 대답 위주의 문답식교육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 교육 방식이 교원으로부터 학생에로의 한방향적인 지식전달이 아니라 교원과 학생사이, 학생과 학생사이에 쌍방향적인 지식 교류를 실현할 수 있게 하며 학생들이 학습의 주인으로서 자립적인 사고활동을 통하여 문제의 본질과 구현 방도를 탐구하도록 이끌어줌으로써 독자적인 학습능력, 탐구능력, 발표능력 등을 높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되새기기를 하면서 새 지식과 밀접히 결부시켜 학생들 자신이 문제의 본질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한다. 실례로 폴리아미드 수지 합성에 대한 교육 시간에 되새기기로 전 시간에 배운 폴리에스테르 수지의 개념을 취급해 폴리아미드 수지의 개념을 쉽게 원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다음으로 교수의 여러 계기들에 알 맞는 문제점들을 설정하고 교원과 학생 사이, 학생과 학생사이의 질문과 대답 위주의 교육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실례로 폴리에스테르 수지 합성에 대한 교수에서 PET 수지의 제조공정에 대해 학습한 다음‘PET 수지의 두 가지 합성방법 즉 직접법과 간접법 가운데서 어느 방법이 공업화 측면에서 더 유리하고 실용적인가?’라는 현실적인 토론 문제를 제시해주고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학생들은 현장에서 일하면서 이해되지 않는 문제들도 토론문제로 설정하고 논쟁의 방법으로 해명해 나가고 있다.

대학은 이렇게 원격교육에서 질문과 대답 위주의 교수 방법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보다 원리적으로 인식시키고 실천 활용 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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