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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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중앙산업미술국이 산업미술도안창작사업 혁신을 위해 정보체계(시스템)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8월 18일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산업미술도안의 창작과 심의, 도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일적으로 장악,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앙산업미술국은 북한의 국가망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생산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산업미술도안창작의 체계와 질서를 세우며 산업미술보급선전사업을 개선하고 기업체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중앙산업미술국 일꾼들은 도안창작사업에서 일대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삼천리지적자원기술사에서 도안창작과 심의, 보급과 실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번에서 할 수 있게 정보체계를 새롭게 확립하도록 이끌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지적자원기술사는 1년 간 도안주문체계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교훈을 정확히 분석한 것에 기초해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진행해 상반기에 프로그램 개발을 완성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국가망홈페이지 삼천리금수강산을 개설하고 그 운영을 시작했다.

로동신문은 도안신청자들이 삼천리금수강산을 통해 국내의 도안창작가들, 생산단위의 도안가들까지도 직접 만나 도안창작을 의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작가들이 재능을 발휘한 것 만큼 도안신청에 대한 의뢰가 늘어나고 있으며 창작가들 사이에서 실력 경쟁 마당으로 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창작된 도안에 대한 심의결과가 실시간으로 신청자와 창작가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이전보다 수속절차가 보다 간소화되고 수속기일이 훨씬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삼천리금수강산 운영이 시작되면서 많은 생산단위에서 새 제품개발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산업미술도안창작 단위들의 창작가들과 여러 생산단위 도안가들에 대한 활동정형을 보여주면서 기업체들에서는 창작가들과 긴밀한 연계를 맺고 자기 단위에서 개발하는 제품의 형태를 보다 독특하게 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체들의 새 제품개발경쟁이 산업미술도안창작경쟁으로 되고 있다고 한다.

또 로동신문은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산업미술지도사업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산업미술국에서는 지금 산업미술도안창작가들을 한번에서 장악하고 창작 지도 사업을 과학적으로, 전망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적 범위에서 산업미술도안창작에 대한 수요와 장성, 분석, 예측을 수시로 종합하면서 해당한 대응책을 세우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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