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당의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사상에 따라 인민대학습당과 평양시내 여러 대학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원격재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월 2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현대과학기술을 끊임없이 섭취하게 하여 수준과 능력을 높여주자면 원격재교육사업을 보다 광범하고 실속 있게 벌려야 한다”며 “인민대학습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격재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일하고 있는 수천 명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원격재교육체계에 망라돼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기 부문과 분야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인재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대학습당에서 올해 들어 10여개의 학과목이 새로 만들어졌으며 그 수는 140여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에 400여명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모든 과정안을 수료하고 단위 발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양농업대학에서도 원격재교육을 추진해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의 실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해당 전공분야의 지식을 폭넓고 깊이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강의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한다. 현장의 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들여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선진기술들을 더 많이 서술한 강의안과 편집물들을 새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김책공업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도 과학자, 기술자들의 실력과 자질을 높여주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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