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11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이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00여년 간 조선왕조 시기 역사를 왕대별에 따라 년, 월, 일 순서로 쓴 봉건국가의 정부일지이다라고 소개했다.

대학은 실록의 권수가 1763권이며 책으로는 900여권이나 되고 태조실록, 정종실록, 태종실록, 세종실록 등 왕대순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대학은 실록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방대한 양과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역사책으로서 민족의 귀중한 민족적 재보라고 설명했다.

대학은 김일성 주석이 6.25 전쟁 당시 서울로 사람들을 보내 실록을 가져오도록 한 후 보관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입수된 북한의 조선왕조실록은 북한에서 역사 연구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은 여러 사고본이 있는데 국내에는 태백산사고본, 정족산사고본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있는 것은 적상산사고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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