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60여개 단위가 올해 첫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수여받았다고 2월 2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로 생산과 경영활동의 과학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생산정상화에 매진해온 함주군 동봉농장 농산제1작업반을 비롯한 여러 단위가 3중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쟁취했다고 설명했다.

2중모범기술혁신단위대렬에 들어선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철제품가공직장, 보산제철소 용해로직장을 비롯한 20여개 단위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 노선을 받들고 일꾼들부터가 과학기술발전의 1번수가 돼 기술혁신사업에 나섰다고 한다. 이 단위들에서는 생산과 경영관리의 정보화를 실현하고 실속있는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통해 종업원들에게 자기 공장과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시킴으로써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고 뚜렷한 기술적 진보를 이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동탄광 공무직장에서는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산물을 용접봉생산에 이용하고 고압전동기와 변압기수리 및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내압시험기를 제작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석탄생산을 정상화하는데 이바지하는 기술혁신안들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또 신포수산사업소 어로2선단에서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화물처리방법과 닻설비 개조 방안을 받아들이고 어로활동의 정보화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보화 체계와 장치들을 도입하는 등 물고기 잡이의 과학화 수준을 제고하고 수산물 생산을 늘릴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고 한다.

선진과학기술성과들을 받아들여 석탄매장량을 확보하는데 많은 실적을 이룩한 회안석탄탐사대를 비롯해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데 성과를 낸 단위들도 2중모범기술혁신단위로 선정됐다고 한다.

평양화력발전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변전직장, 북창화력발전건설사업소 생필직장을 비롯한 30여개 단위들도 자체의 기술개발 역량을 꾸리고 그들의 지혜와 기술을 최대한 발동해 가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창안 도입하는 나날에 정비보강사업에서 이룩하고 생산을 활성화해 나갈수 있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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