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수지(플라스틱)오물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수지오물에 의한 생태환경 파괴가 날로 가속화 되고 있는 속에 최근에는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나노수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5월 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전문가들이 나노수지가 사람의 몸 안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면서 나노수지가 소화기관과 호흡기관을 통해 직접 피 속으로 들어가 피를 따라 돌면서 심장과 뇌에까지 이른다고 지적한다고 밝혔다. 나노수지는 세포 안에 침투해 태반을 통해 태아의 체내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세계적으로 해마다 3000만톤 이상의 수지오물이 바다나 육지에 버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천연유기물질과 달리 대다수의 합성수지는 분해되기 힘들다며 나노수지는 미소수지보다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분포 범위를 조사하기가 힘들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나노수지가 오늘날 생태환경 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위험인자로 돼 버렸다고 우려했다. 수지오물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것은 오늘날 인간의 건강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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