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전KPS와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광주전남혁신도시 한전KPS 본사에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발전설비(화력, 원자력, 수력) 및 송변전설비를 정비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내 전력인프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KISA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 안전 확보에 필수적인 에너지산업 분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한전KPS와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한전KPS의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 가입을 통한 최신 사이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기술 지원 및 상호 협조한다. 또 국내외 사이버보안 인재육성 및 인식제고 등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모든 사물이 5G망과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보호대상을 한정할 수 없어 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국가 전력설비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전KPS가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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