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7월 16일 10시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7월 16일 새벽과 오전 시간에 북한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지대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날린 대형 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며 “철원군 10개, 신평군 8개, 이천군 5개, 판교군 4개, 곡산군 1개, 평강군 1개로 집계됐으며 현재 전문기관에서 수색, 소거, 소각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삐라들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많은 지역들에서 해당 구역들이 봉쇄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더 이상 지켜봐 줄 수만은 없는 상황이 오고 있는 것 같다”며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한국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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