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014년 개관한 경기도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이외에 추가로 통일미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7월 25일 통일미래센터 추가 건립 방안 연구를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제안요청서에서 통일부는 청소년들의 평화, 통일 의식제고 및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며 통일체험연수 수요 증가와 비수도권 참가자의 불편 해소 등을 고려한 지역 통일미래센터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남북관계 진전과 통일체험연수 수요 변화에 대비해 현 통일미래센터의 상황을 평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통일미래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통일미래센터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통일체험연수 수요를 분석해 통일미래센터 추가 건립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또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등 지역을 추가 건립 후보지로 선택하고 추가 건립 규모 및 소요 예산도 분석할 예정이다. 추가 건립에 따른 현재 미래센터와 역할․기능 조정 및 운영 방안과 추가 건립 관련 지자체와 협력 방안 등도 연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남북교류지원, 통일교육 및 연수 강화 등을 위해 201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개관한 바 있다.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센터는 1만5656㎡ 규모로 조성돼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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