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전진대륜기술교류사가 4종류의 보리수를 개발 생산해 인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8월 1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맑은 아침’ 상표를 단 보리수가 북한에서 재배한 보리와 천연무공해식물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들을 선진과학기술을 받아들여 만든 천연기능성건강음료라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보리수가 소화촉진과 피로회복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므로 머리를 맑게 하는 특이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보리수는 무당음료, 중노년용, 청소년용, 대중용 4가지 종류 생산되고 있다. 무당음료는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큰 크실리톨을 첨가한 기능성음료로서 마시면 단맛은 있어도 혈당값은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또 중노년용는 중노년기 사람들의 물질대사를 활성화시키며 청소년용은 운동량이 많은 청소년들의 피로회복과 에너지 보충에 효과가 크다고 한다. 대중용은 소화촉진음료라는 설명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5월에 진행된 제22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외국인들까지도 보리수의 맛과 향기, 기능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코카콜라와 당당히 견줄 수 있는 음료라고 찬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보리수는 평양시내 백화점들과 상업망들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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