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공동으로 글로벌 ICT 인재 양성을 위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23일부터 5일 간 전남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인터넷 도메인네임 관리, 인터넷주소(IP) 할당, 루트서버시스템 관리 등 업무를 관장하는 전 세계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기구다.

KISA는 2016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KISA 본원 이전 지역 내의 전남대학교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거버넌스 주요 이슈, 아·태 지역 인터넷주소 관리체계, 인터넷 보안,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에 대한 총 20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아·태 지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호주 등 16개국의 만 18세 부터 35세까지의 청년 34명(한국14명, 해외20명)이 교육에 참가한다.

KISA는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국내 참가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개최되는 제63차 ICANN 정례회의(스페인), 2018년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프랑스)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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