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이 과학기술중시 정책이 당의 뜻이라며 모든 당 조직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중시는 부강조국건설의 전 행정에서 당이 변함없이 틀어쥐고 온 전략적 노선이다”라며 “당 조직들은 과학기술중시관점과 일본새를 국풍으로 확립하기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짜고 들어야 한다”고 10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경제의 기초도, 나라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도 과학기술이며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힘도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우는 것, 이것이 만리마 속도로 경제 강국을 일떠세우는 가장 혁명적이고 적극적인 방도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우리의 힘, 우리의 자원으로 세상에 없는 우리의 것을 창조하는 힘도 과학기술에 있고 막아서는 곤란을 물리치고 단번 도약해 세계를 앞서나가게 하는 비결도 과학기술에 있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 조직들이 당의 과학기술중시 노선을 확고히 틀어쥐고 과학기술의 기관차를 앞세워나갈 때 어디서나 비약적인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당과 혁명을 옹위하고 위업을 전진시키는데서 과학기술전선이 제일척후 전선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주력군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당 조직들은 첨단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 담당자들인 과학자, 기술자들을 애국적 신념이 확고한 혁명가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당 조직들과 당 일군들은 당의 인재중시사상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 일군들이 자신들의 사업상 권위가 과학기술실력에 의하여 담보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며 사업에 능숙히 활용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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