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원하는 경제 부문의 관리자는 첨단기술에 관한 지식을 보유한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사상을 중요하던 것에서 벗어나 IT, 과학을 제대로 알아야 경제 일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0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제1호에 ‘경제관리 인재의 특징’이 수록됐다.

경제연구는 “지식경제시대의 경제관리 인재는 기계산업 시대의 경제관리 인재와 다른 새로운 특징을 갖고 있다”며 “경제관리 인재의 특징은 다방면적인 첨단지식과 기술을 비롯한 핵심기초 기술을 소유하고 종합적으로 발전하는 경제를 조직, 지휘하는 기능을 갖춘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즉 경제 부문의 관리자들에게 최신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경제연구는 또 지식경제시대 경제관리 인재가 첨단기술산업을 기둥으로 해 각이한 부문, 단위들에서 현대화, 정보화가 실현되는데 맞게 그것을 합리적으로 조직, 지휘할 수 있는 고도의 실천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관리 인재들이 경제 전반을 현대적 기술로 개건하고 모든 부문, 단위들을 첨단 수준에 올려 경제를 조직, 지휘해나갈 수 있는 중요 징표를 갖춘 인재라는 것이다.

경제연구를 이를 위해 경제관리 인재들이 최신 교육과 자체학습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비롯한 자연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체득하고 자립적이며 창조적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연구는 경제관리 인재가 선천적인 재능과 소질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최신교육과 자체 학습을 통해 첨단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북한이 생각하는 경제 일꾼들이 최신 교육을 통해 IT, 과학 등 첨단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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