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남북 평양정상회담 당시 한국 기업인들이 옥류관을 방문해 냉면을 먹고 있는 모습 출처: 2018년 남북 평양정상회담 공동취재단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옥류관에서 경영활동을 정보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월 6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옥류관 1관에는 판형콤퓨터(태블릿PC) 크기의 전자현시판(모니터)이 있다며 이 현시판에 카드를 대면 국수의 사리와 육수, 양념 등의 맛과 함께 서비스 환경과 질 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객들이 대답을 하면 옥류관의 정보화실의 봉사기(서버)에 즉시 기록된다고 한다. 옥류관 고객들의 의견을 자동으로 수집 분석한다는 것이다.

조선의오늘은 또 하루 업무가 끝나면 종업원들의 봉사회수와 속도, 그날 봉사한 인원수 등과 관련한 자료들도 이곳 서버에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북한 옥류관의 설문 조사 모니터 모습  출처: 조선의오늘

또 옥류관은 정보체계를 통해 전력소비관리를 조절 통제하고 있으며 원자재를 접수 및 출고 작업도 과학화했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옥류관 종업원들이 일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를 통해 과학기술보급실과 연계하여 필요한 답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의오늘은 옥류관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여러 단위 과학자, 기술자들과 경영활동의 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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