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했다고 6월 22일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 입장을 흥미 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북한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다고 한 김정은 총비서의 발언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로 여긴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 발언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