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남한의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KBS를 인용해 남한에서 가계빚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2분기 기준으로 1800조원을 넘어섰다고 8월 30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가계신용잔액이 1808조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41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런 기록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며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68조6000억원이 늘었고 증가율로 보면 10%를 넘는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또 뉴스1 보도를 인용해 해외 언론이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한 것은 코로나19 보다 가계부채 위험을 크게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남한의 통화정책이 빚으로 쌓아올린 자산 거품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전환 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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