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21세기 가장 중요한 국가 전략자원이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은 김정은 총비서가 이같이 규정했으며 이것이 8차 당 대회의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1월 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과학기술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라는 글을 1월 1일 게재했다.

대학은 “전략적 자원은 해당 나라의 경제발전과 사람들의 생활을 위하여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자원을 말한다”며 “과학기술력이 21세기, 지식경제시대에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 된다”고 밝혔다.

대학은 과학기술력이 생산력이나 경제력, 과학기술 역량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의 과학기술력은 과학기술연구개발능력으로서 여기에는 과학기술연구개발을 담당 수행하는 과학기술인재와 과학기술연구개발수단, 나라의 과학기술지식자원이 포함된다고 정의했다.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이 많고 과학기술연구개발수단들의 수준이 높을수록, 국가 지식자원이 많을수록 과학기술력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대학은 과학기술력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현재 과학기술이 사회경제발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현재가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 사회경제발전이 추동되며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와 수준에 의해 사회전반의 발전 속도와 높이가 규제되는 시대이라는 것이다.

대학은 현재 경제발전에 대한 과학기술의 기여율이 발전된 나라들에서 80% 이상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학은 자연자원의 대량적인 개발 이용이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에 커다란 위험을 가져오고 있다며 오늘날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해주는 전략적 자원이 바로 지식자원, 과학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자원에 기초해 발전하는 지식경제는 생태환경보호에 유리한 녹색경제이며 지구의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경제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는 자원절약형경제, 녹색경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지식자원, 과학기술력이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국가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지식경제시대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학은 오늘날 기업이나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 과학기술인재라고 지적했다.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도 과학기술인재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대학은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력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 되는 조건에서 과학기술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원동력, 강력한 추동력으로 규정했으며 당 제8차 대회에서 국가의 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혔다고 한다.

대학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과학기술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며 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이다”라고 말했다.

대학은 당의 영도와 과학기술중시정책이 있고 우수한 과학기술역량과 과학기술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제도가 있기 때문에 북한이 멀지 않아 종합적과학기술력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나라들의 대열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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