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김정은 부정 인식 65%...리설주, 김여정은 긍정
[빅데이터] 김정은 부정 인식 65%...리설주, 김여정은 긍정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8.12.0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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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 등이 개최되면서 점차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것ㅇ로 파악됐다.  

NK경제는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올해 7월 웹페이지에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펄스케이는 트위터, 블로그, 뉴스, 카페, 커뮤니티(루리웹, 클리앙, 디시인사이드, 뽐뿌 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149억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K경제는 뉴스를 제외한 트위터, 블로그, 뉴스, 카페,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자료를 대상으로 2018년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1달 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김정은'이라는 키워드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부정적인 데이터가 1만3929건으로 64.9%를 차지했으며 긍정적인 내용은 7541건 35.1%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에 비해 약 2배 많은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은 요동쳤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진행된 2017년 9월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71.4%에 달했다. 관련된 키워드도 위협, 압박, 비판, 죽다, 파괴 등이 있었다. 

2017년 12월에도 큰 변동이 없이 부정적인 인식이 69.5%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난 2018년 4월에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긍정이 53.2%로 부정 보다 높았다.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2018년 6월에도 긍정이 51.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긍정이 52.8%로 부정을 앞섰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최근 1달 간 인식이 부정적인 것이 언론 뉴스 때문은 아니다. 1달 간 김정은을 키워드로 한 뉴스만 따로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기사가 62.6%로 많았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은 북한 지도자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지난 3달 간 김일성 주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부정이 67.8%로 나타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인식 역시 같은 기간 부정이 57.1%로 분석됐다. 

반면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이다.

3달 간 리설주 여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긍정이 72.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에 대한 인식도 긍정이 60.1%로 높게 나타났다.

SNS와 커뮤니티 등을 보수세력이 장악했거나 그들의 데이터가 많아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조건으로 1달 간 분석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60.7% 부정적 인식이 나왔다.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분석에서도 부정이 81.6%로 압도적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보면 정상회담 이전이 2017년에는 인식이 굉장히 나빴다. 이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됐지만 여전히 그를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많은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된 키워드로는 북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정상회당 등이 꼽혔다.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된 랜드마크로는 판문점이 압도적이었다. 이는 올해 4월 판문점 정상회담이 국민들에게 큰 여파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 한라산, 광화문 등도 랜드마크로 분석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연관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높게 나왔다. 이는 9월 평양 정상회담 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북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또 카카오, 현대자동차, 구글, 애플, 아이폰, 갤럭시, LG전자 등도 키워드로 나타났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애플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풍문 그리고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BMW, 메스세데스벤츠, 샤넬, 구찌 등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사용하는 것들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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