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금속공업, 화학공업이 북한 경제건설의 두 기둥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은 인민경제의 맏아들, 맏며느리이며 경제건설의 쌍기둥이다”라며 “맏아들과 맏며느리가 제구실을 해야 가정일이 잘되는 것처럼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이 쌍기둥을 이루고 용을 쓰며 솟구쳐야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게 된다”고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직접 두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건설의 쌍기둥인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주체화실현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로동신문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는 것이 경제강국건설 구상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는데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금속공업부문에서 원료와 연료로 철강재생산을 늘일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됐으며 화학공업의 자립적 토대를 강화하는 사업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이룩한 성과도 크지만 앞으로 점령해야 할 목표는 더 높다며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부문에서 주체화의 불길을 계속 세차게 지펴 올릴 때 경제건설의 쌍기둥은 더욱 굳건해진다고 강조했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주체화를 더욱 다그쳐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와 화학제품에 대한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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