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동당 8차 대회에서 자립경제의 쌍기둥이라고 강조한 금속공업, 화학공업 발전이 과학기술 발전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금속공업, 화학공업 부문의 관계자들과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떠받들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에 나서기로 궐기했다고 1월 2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로동신문은 김혁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소장이 당 8차 대회에 참가한 후 커다란 죄책감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하면서 금속공업을 추켜세우기 위한 과학기술결사전을 진행할 결의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또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일꾼들과 과학자들도 주체적 화학공업을 창설하기 위한 투쟁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열의에 넘쳐있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당 8차 대회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수행에서도 인민경제의 맏아들, 맏며느리인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 고리로 내세웠다”며 “오늘의 과학기술시대에 선진적인 과학기술을 떠나 금속공업, 화학공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이 자립경제의 쌍기둥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의 탐구와 노력이 깃든 연구 성과들은 기둥들을 떠받드는 초석이라고 주장했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발전의 돌파구를 앞장서 열어나가는 기수, 전초병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로동신문은 금속공업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주체철 생산체계를 기술적으로 완성해야 하며 화학공업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주체적인 화학공업창설을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연구 성과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김정은 총비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금속공업, 화학공업 발전이 과학기술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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