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구진들이 일본이 임진왜란을 통해 납치한 기술자들로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남한에서는 일본이 임진왜란으로 도공을 납치해 도자기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보고 있는데, 북한은 도자기는 물론 출판인쇄, 의학, 건축 등 다방면에서 발전을 이룩했다고 분석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역사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임진조국전쟁(임진왜란) 시기 납치된 조선기술자들에 의한 일본과학기술의 발전’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임진조국전쟁 시기 일본 침략자들이 끌어간 조선기술자들에 의해 일본에서는
북한이 대학 학부 졸업 정도의 지식 수준으로 첨단기술 발전을 담당하는데 한계가 존재한다며 대학원 연계 과정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금 고등교육부문에서 연속교육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8월 2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교통운수대학, 평양출판인쇄대학, 평성석탄공업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을 비롯해 연속교육반을 운영하는 대학들에서는 제1중학교 졸업생들을 기본으로 실력이 높은 학생들을 연속교육체계에 망라시키고 과정안을 갱신하는 사업
* 이 리뷰는 영화 의형제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영화 의형제를 처음 볼 때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뻔한 첩보물이나 신파극, 드라마일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영화는 담백하고 현실적인 내용으로 짜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영화는 남파 공작원인 강동원과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송강호를 주인공으로 한다.임무에 실패한 강동원은 송강호를 이용해 자신의 곤란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고, 송강호 역시 강동원을 이용해 포상금을 받고 국정원으로 복직하고자 한다.두 사람은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한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새로 등장하는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전염병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적 범위에서 과학기술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국가방역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부문과 단위들의 노력이 적극화 되고 있다고 8월 2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개선된 지역별 방역능력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 것에 기초해 과학연구기관들의 역할을 위주로 하면서 부문별, 단위별 긴밀한 협동과 연계를 강화하고 전반적 방역 보루를 물질기술적으로 튼튼히 다지기 위
* 이 리뷰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북한에서 남한에 온 천재 수학자와 고등학교 학생의 우정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바로 숀 코네리 주연의 명작 파인딩 포레스터를 떠올렸다. 마음의 상처로 인해 은둔한 천재와 학교에서 소외된 학생의 만남과 우정 등을 풀어가는 과정이 흡사했다. 파인딩 포레스터를 남한 상황에 맞도록 다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최민식이 연기한 북한에서 망명한 수학자 리학성은 남한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친분이 있는 안기철을 제
북한이 방역등급을 낮추면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했지만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로동신문은 량현민 평양의학대학병원 부원장의 건강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8월 22일 소개했다.량 부원장은 “최근 국가적으로 방역등급을 낮추는데 따라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지만 보건, 방역기관들에서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기계통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스크를 낀 사람은 그것을 끼지 않은
북한이 먼거리의료봉사(원격진료)를 통한 의료진의 실제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또 북한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원격진료를 받기 위해 막대한 돈이 들어 받기 어려운 반면 북한에서는 누구나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올해 5월 무산군병원에서 원격진료를 활용한 사례를 8월 16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5월 어느 날 밤 무산군 주초종합진료소에서 무산군병원으로 한 통의 긴급전화가 걸려 왔다며 다급한 목소리가 울리는 것과 동시에 군병원에서는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한 중환자협의회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환자는 임신부로서 상태가 위험했으며 예정일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 리명수체육단이 자체적으로 체육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원격측정기를 개발했다고 8월 16일 보도했다.이 측정기는 선수들의 맥박, 심전도, 혈압, 호흡 등 생명지표를 실시간 감시, 기록, 분석할 수 있어 감독들의 훈련지도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이 측정기를 몸에 착용시키면 훈련을 하는 선수의 몸 상태가 감독의 휴대폰에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감독은 그에 기초해 훈련의 양과 질, 선수의 건강상태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며 그에 맞게 훈련계획을 조정하게 된다고 한다.조선의오늘은 훈련장소와 멀어지는 경우에도 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암환자들에게 감자생즙, 옥수수, 다시마로 만든 식료품이 좋다고 8월 14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감자로 매일 생즙을 짜서 빈 속에 한 컵씩 하루 2~3번 마시면 귀 밑의 악성종양과 후두암, 위암 등을 치료하는데 효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암환자가 감자생즙을 1~2주일 마신 뒤 통증이 덜어진다고 한다.건강한 사람도 이것을 오랫동안 먹으면 입맛이 나고 얼굴색이 좋아지며 기운이 솟는다는 것이다. 또 감자생즙은 당뇨병, 위궤양, 콩팥염, 간장질병, 고혈압에도 좋다고 한다.아리랑메아리는 옥수수로에 들어있는 항암물
북한 로동신문이 언어생활을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상 문화적 침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 기풍을 세우는 것은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을 부시고 사회주의 문화와 생활 양식을 철저히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라고 8월 14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제국주의 사상문화는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고 사회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독소”라며 “제국주의자들은 악랄한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으로 내부에 이색적인 사상 문화와 변태적인 생활양식을 들이밀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미용기술협회가 전국미용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문수원에서 진행했다고 12일 보도했다.과학기술발표회에는 장철구평양상업대학, 상업성 상업과학연구소, 평양시의 각 구역편의봉사사업소 등의 교원, 연구사, 기술자, 기능공들이 참가했다고 한다.논문발표와 봉사실기를 배합해 진행된 과학기술발표회에는 머리단장, 피부미용 등과 관련한 3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을 지낸 리충길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북한의 국가비상방역사령관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과학적 방역을 위해 리충길 부장에게 역할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8월 11일 로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관인 리충길 당 중앙위원회 부장의 8월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토론 내용을 소개했다.리 부장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지역별 차단봉쇄, 단위별 격페와 개방 조치를 비롯한 방역 조치들을 능동적으로 조정하면서 전파 공간을 최소화했으며 항체검사기술과 코로나19전파상황관리지원체계를 비롯한 선진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