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 화해 협력 기조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며 “잘살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나 북한이나 똑같다.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개인적으로 2018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한 것이었습니다. 꿈이 가득한 마음으로 싱가포르로 날아갔지만 현실은 좌충우돌이었습니다. 그 때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요? 오늘은 그 때는 그랬었다는 뒷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2018년 6월 11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한 것은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싱가포르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싱가포르에 처음 간 것이라 어버버하면서 호텔을 찾았습니다. 구글 지도를 보면서 가다가 바리케이트를 만났습니다. 장갑차에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온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두 정상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오늘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그는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한 해에 세 번씩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12월 12일부터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역대 남북정상회담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요 문서, 사진, 동영상, 행정박물 150여점을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다.주요 문서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의 준비계획, 주요의제(안), 추진전략, 2007년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의 준비동향(2007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 등이 개최되면서 점차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것ㅇ로 파악됐다. NK경제는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코난테크놀로지가 올해 7월 웹페이지에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를 새롭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까지 제재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한편으로 내년 초 2차 북미 회담을 개최하는 등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는데 의견을 모았다.청와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 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제2기 위원들을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제2기 위원회의 임기는 올해 11월 27일부터 내년 11월 26일까지이며 장병규 위원장은 연임됐다. 제2기 4차위는 민간위원 19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6명 등 총 25명이며, 민간위원 19명중 9명은 여성위원으로 구성됐다.당연직 정부위원으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참여한다.민간위원들은 자동차, 의료, 블록체인, 스타
청와대는 11일 아침 8시 한국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평양으로 보내는 귤은 9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측이 답례하는 것입니다. 귤은 모두 200톤으로 10kg 들이 상자 2만개에 담겼다.천해성 통일부차관과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이 아침 8시 발 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으로 가서 북측에 답례선물을 인도했다.200톤의 귤은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모두 4차례로 나눠서 운반이 된다. 한 차례 운반 때마다 수송기(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영포빌딩과 청계재단에서 압수된 문건들 중 기밀자료가 19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밀문건에는 국가정보원, 민정수석실, 경찰청, 국가위기상황센터 등에서 작성된 민감한 자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직 대통령이 보안 규정을 어기고 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가기록원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영포빌딩과 청계재단 등에서 압수·이관한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문건들을 분석해 대통령기록물 관리시스템(PAMS) 등록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으로 고조되고 있는 여야 좌우 정치권의 대립이 통일부 장관 해임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31일 자유한국당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이 아직 국회 계류 중임에도 이를 무시하고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강행하여 헌법상 국회의 조약 비준동의권을 침탈했다”며 “그는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에 남북협력기금 97억 원을 사후심의·의결로 투입해 입법부 예산 심의 권한을 침해해 혈세를 부정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한 경제계 인사들에게 북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핀잔을 주는 결례를 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진석 의원(자유한국당)은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옥류관 행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리선권 위원장이 불쑥 나타나 정색을 하며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했다"고 하는데 "보고 받았느냐"고 물었다.정진석 의원은 "대기업 회장들이 어이가 없어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한다"며 "누가 냉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이 공식적으로 초청장을 보낼 경우 북한에 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공식방문 이틀째인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고 밝혔다.교황과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에게 교황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며 교황을 만날 것을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적극적 환대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교황께서 평창올림픽과 정상회담 때 마다 남북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과정에서 한반도 변화를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은 유럽연합의 주요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화를 향한 긍정적인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에 있어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해 온 EU 회원국들의 그간의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중앙아시아 국가 사례를 기반으로 북한의 체제전환 모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북한의 체제전환에 대비한 기초 자료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체제전환 문제는 북한이 가장 민감해 하는 사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북한의 반발도 예상된다.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중앙아시아 3국 체제전환 모델 비교분석과 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한다고 내용을 올렸다.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직속 자문 기구로 기획재정부장관, 외교부장관, 산업통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 과정에 이같은 의사를 교황에게 전달할 계획이다.9일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순으로 유럽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국빈 또는 공식 방문한다. 두 나라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안보리 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을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2차 미북 정상회담과 비핵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40분 동안 환담을 갖고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김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청취한 뒤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으로 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톤(2000kg)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다고 20일 밝혔다.송이버섯은 화물 수송기편에 실려 20일 오전 5시 36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검사·검역 절차를 마치고 선물 발송을 위한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송이버섯을 받게 될 대상자는 미상봉 이산가족 중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을 선정했고 송이버섯 약 500g 분량을 추석 전에 받아보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서 마음을 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9월 20일 백두산을 방문한다. 남북 화해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3일째인 내일 일정을 말씀드리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 백두산 방문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백두산 방문이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두산 방문은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다.백두산 일정은 현지 기상 상황에 따라서 좀 유동적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9월 19일 남북 정상이 채택한 군사 분야 합의서의 내용이 사실상 불가침 합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을 한 후 기자들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남북 간의 군사적 신뢰를 넘어서 지상, 해상 또 공중에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비무장지대를 평화 지대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의 합의를 봤다”며 “이것은 사실상 남북 간에 불가침 합의를 한 것으로 저희는 평가한다”고 말했다.정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9월 18일 방북해 북한 인사들과의 면담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석자 숫자 문제였다고 변명했다. 이해찬 대표는 18일 환영 연회장에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에게 다시 면담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해 19일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났다.19일 평양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자를 만나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배석자 숫자가 갑자기 예상보다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장관들이 이쪽에 합류를 했다. 그래서 당 대표 3명하고 그들하고 분리해야 하는데, 당 대표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