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4월 2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현재 남한에서 인플레이션이 치명적인 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며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또 남한에서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오르게 된 것은 코로나19 위기로 돈 풀기 정책을 실시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과 관련된다며 생산자물가가 최근 5개월 연속 월평균 8%이상 올랐으며 소비자물가는 2월에 3.7%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남한의 부채 규모가 파국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현재 남한에서 정부, 기업, 가계의 부채 규모가 역사상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경제전문가들이 남한의 무역수지 적자도 위험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무역 적자의 원인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원유 가격 상승 때문이지만 남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지속되면 남한 경제가 총체적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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