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과 주변국의 봉쇄조치 등 대외적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남한 경제가 ‘3고 위기(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직면했다고 5월 18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대외공급망의 급변으로 남한 물가상승폭은 5%에 육박하고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원, 달러 환률이 1300원까지 높아졌으며 수출이 흔들리면서 총체적 복합 위기가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의 고물가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되고 있는데 수입 원유의 가격이 배럴당 3.6달러 더 오르고 이러한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며 곡물가격 변동성과 수급 불안이 커지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에 의해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남한의 3고 위기는 더욱 극심해지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하반기 소비, 투자위축, 경상수지 악화가 초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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