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를 향한 소프트웨어융합 기술 및 서비스’를 주제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9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융합 끝장개발(해커톤) 대회’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융합기술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 중고등,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팀을 구성해 42.195시간(무박 3일)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 및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시제품(프로토타입)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끝장 개발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전국 11개 소프트웨어융합 산학협력단지(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가 주관하며 충청북도를 포함한 총 13개의 광역자치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래를 향한 소프트웨어융합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 주제로 자유과제와 지정과제Ⅰ, 지정과제Ⅱ 등 총 3개 과제가 주어진다. 자유과제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융합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다. 또 지정과제 Ⅰ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융합 제품, 서비스 개발이며 지정과제 Ⅱ는 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융합 제품, 서비스 개발이다.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지역별 예선을 거친 총 68개팀이 무박 3일 동안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상은 과제별(자유 1개, 지정 2개)로 대상(장관상, 500만원) 3팀과 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및 시·도지사상, 300만원) 14팀 등 총 17개 팀에게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5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개회식에서 “지난 제7회 및 제8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250여 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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