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부터 추진한 ‘2022 코리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어워드’에서 총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2022 코리아 확장가상세계 어워드는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선두주자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이다.

시상 대상은 ▲메타버스 산업 성장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저변 확대에 기여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창작자’ 그리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으로 총 3개 부문이다.

올해에는 메타버스 내에서 독창적인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창작자 부문을 신설했다.

접수 결과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등 총 54건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했다.

메타버스 기술을 대중음악, 공연예술, 패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메타버스 대중화에 기여하고, 가상융합기술(XR) 실시간 소통판매를 선보인 ‘스페이스엘비스’가 기업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 국내 다문화 청소년에게 메타버스 기반 다문화 체험, 심리상담, 미술음악치료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콘텐츠를 개발해 건강한 다문화 사회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확장가상세계를 구현한 차의과대학교의 ‘컬쳐노크’ 팀이 창작자 부문에서 수상했다.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 ‘루이’가 출연한 광고 콘텐츠를 제작(19편)해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디오비스튜디오’는 콘텐츠‧솔루션 부문에서 선정됐다. 3곳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시어스랩’(기업 부문), ‘위니버스’(창작자 부문), ‘메타트레이닝’(콘텐츠‧솔루션 부문)이 한국확장가상세계산업협회장상에는 ‘메타뷰’(기업 부문), ‘레다게임즈’(창작자 부문), ‘옴니핏’(콘텐츠‧솔루션 부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13일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확장가상세계 축제(Korea Metaverse Festival)」에서 진행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내년에도 다양한 참여자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확장가상세계 산업 진흥을 위해 확장가상세계 인력양성 및 자율 규제, 최소 규제 등의 원칙을 담은 확장가상세계 특별법 제정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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