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금속재료학회가 전국금속재료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학술토론회를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금속재료생산과 가공의 주체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 및 학술토론회는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이 제시한 과업을 수행하고 금속재료생산과 가공의 주체화에서 이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공업적 확대 도입의 과학기술적 방도를 찾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등 여러 단위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 학생, 현장기술자 등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발표회에는 금속재료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과정에 그 질과 가공기술을 개선하는데서 제기되는 여러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5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됐다고 한다.

대형강편 연속조괴 공정에 이용하는 쇳물 노즐의 제조와 응용, 80hp트랙터 연료펌프부품의 분말주사성형공정 등 논문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학술토론회에서는 금속재료부문에서 앞선 기술들을 공업적 규모로 도입하기 위한 토론들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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