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주요 과학기술과제 달성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철저히 수행하기 위한 과학자, 기술자들의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과학연구대상들이 반영된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 수행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 하는 것이 곧 자기 부문과 단위를 위한 사업”이라고 9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3/4분기가 끝나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 수행 정형을 놓고 보면 여러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맡은 과제수행을 적극 도와주기 위한 조직사업과 지도를 보다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감독위원회 관계자들은 사업으로 바쁜 속에서도 어느 한 대학의 연구집단이 수행하고 있는 다기능화 된 농기계개발현장에 직접 나갔다고 한다. 그들은 연구원들을 만나 과제수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 보고 일부 자재가 부족해 연구사업에서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품질감독위원회 관계자들은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대책을 추진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다기능화 된 농기계개발이라는 연구성과가 달성됐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중앙통계국, 중앙은행, 국토환경보호성 등 성, 중앙기관 일꾼들도 맡고 있는 대상과제들에 대한 수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 대상과제가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적극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언급된 기관들이 결코 상황이 좋은 것이 아니었지만 과학기술발전계획이 곧 국가의 법이고 자기 부문과 단위를 위한 사업이라는 판단에 다른 기관들을 도왔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반면 불리한 조건과 환경을 탓하며 대상과제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일꾼들도 있으며 이로 인해 과제수행이 일정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는 단위들도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불리한 조건과 애로는 어느 단위에나 다 있다며 그것이 계획수행을 미달해도 되는 방패막이로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