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법적의무로 여기고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해야 할 오늘의 투쟁은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에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법적의무로 간주하고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율을 세워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5월 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와 관련해 일부 사례를 소개했다. 대동강색감공장 김충일 지배인 등 공장의 일꾼들은 지난해 과학기술발전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무조건 수행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과거 공장에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수행했다고는 하지만 생산 활성화와 기술적 진보를 이룩하는데 뚜렷한 전진이 없었으며 이것은 과학기술발전계획이 형식적으로 집행됐다는 것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이에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새긴 일꾼들은 과학기술발전계획 수행에서 뚜렷한 변화와 개선을 가져올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일꾼들은 과학기술학습을 혁명의 요구로 여기고 학습과정을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여나가는 과정으로 전환시켰다고 한다. 매주 진행되는 기술학습의 날에 지배인, 초급당비서, 책임기사들이 강사로 출연해 종업원들에게 과학기술학습의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새겨주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교육하며 과학기술발전계획 수행과 관련한 문제를 놓고 토론과 논쟁을 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에 대한 일꾼들의 확고한 관점과 입장, 진취적인 일본새(일하는 태도)는 그대로 과학기술발전계획 수행으로 이어져 단위의 발전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들이 있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대동강구역량정사업소 사례도 소개했다. 이곳 일꾼들은 과학기술발전계획 수행을 자체의 인재역량 강화와 밀접히 결부해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시련과 난관이 쌓일수록 과학기술발전계획 수행을 위한 방법론을 가지고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해나갈 때 어디서나 생산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수 있으며 오늘의 난관을 강행돌파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두 단위의 경험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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