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농약, 비료 등을 살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농업용무인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은 3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차봉일 대학 기계과학기술학부 실장이 이끄는 연구진이 농업부문에 널리 이용할 수 있는 농업용무인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농업용무인기가 다축무인기로 축전지의 동력을 이용하며 농작물에 다양한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고 농작물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전송하는 첨단기계장치하고 소개했다.

연구진은 철-각체 구조를 이용해 15kg의 짐을 싣고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무인기는 6개의 날개로 동작한다.

농업용무인기의 비행속도는 5~10m/초(s), 작업비행고도는 3~10m, 비행시간은 15~20분(min), 이륙질량은 40kg, 1회 작업 면적은 1정보이며 -10~40℃에서 작업할 수 있다고 한다. 비행시간과 비행속도를 계산하면 이 무인기는 약 12킬로미터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학은 무인기에 의해 농약과 비료살포 및 종자 뿌리기를 하면 사람이 할 때에 비해 100배의 능률을 낼 수 있으며 농약 분무와 같은 유해로운 작업을 무인기가 대신함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의 작업 조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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