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삼복철을 계기로 전국 단고기 요리 경연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려명거리에 있는 요리축전장에서 진행됐다고 21일 보도했다. 단고기는 개고리를 가르키는 용어다.

‘조선료리협회’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경연에는 부문별, 지역별 예선 경연에서 선발된 요리사들이 참가했다.

경연은 지정된 시간 안에 요리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내놓은 단고기국과 단고기 요리들을 심사성원들이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평양단고기집, 평양고려호텔 고려식당, 창광봉사관리소 단고기집, 해주단고기집, 원산시 갈마단고기집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요리사들이 내놓은 단고기국과 요리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연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체와 요리사들에게 ‘조선료리협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된 상장과 메달, 증서가 수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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