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오늘날 대기오염은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가 밝힌데 의하면 해마다 세계적으로 1300만명 이상이 환경오염의 후과로 사망하고 있는데 그 중 70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걸려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고 9월 1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대기오염을 초래하는 기본원인이 도시에서의 자동차대수의 증가, 황사현상 그리고 세계의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들불 등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들불로 인해 대기오염이 악화되고 있다며 스페인에서 8월 15일에 발생한 들불이 거의 한 주일 동안 번져 약 1만2800헥타르(ha)의 산림이 황폐화되고 10개의 도시가 피해를 입었으며 수천 명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또 캐나다에서 지난 8월 대규모의 들불이 일어나 13개의 주와 지역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캐나다에서 일어난 들불 때문에 주변나라의 많은 도시들이 짙은 누런색연기에 휩싸이고 학교들에서는 야외활동이 중지됐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오염된 공기가 바람을 타고 수천㎞ 떨어진 곳까지 오염물질을 전파시키며 광범한 지역의 대기를 오염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문제는 세계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며 깨끗한 공기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세계 각 국이 인류의 생명안전에 돌이킬 수 없는 후과를 미치는 대기오염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