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전국적으로 10여개 대상이 국가 및 지방비물질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됐다고 12월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단청색감제작기술, 칠보산전설 등이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새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또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지방비물질문화유산들도 등록됐다고 한다. 예로부터 식생활과 건강증진에 이용해오던 평양비빔밥과 여러 양조기술이 민족음식의 다양성과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지적했다.

또 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에서 신생대 신제3기 중신세 중부(1597만년-1163만년전)에 살다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멸된 것으로 확증된 명간고래화석과 털코끼리의 선조인 꼭지이발코끼리화석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밖에 룡악산에 있는 법운암의 본전과 박연폭포일대의 관음사, 송악산의 안화사, 동명왕릉 정릉사 등의 유적, 유물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 복원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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