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4절기’, ‘숨바꼭질’ 등 빗물질문화유산 등록
북한 ‘24절기’, ‘숨바꼭질’ 등 빗물질문화유산 등록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01.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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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북한 민족유산보호국이 6개 대상을 국가 및 지방비물질문화유산으로 새로 등록했다고 1월 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비물질문화유산이 한 민족이 역사발전 과정에 이룩해 후세에 남긴 정신문화적 재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이번에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서 사회적 관습과 예식 및 노동생활 풍습에 해당되는 4절기풍습, 밧줄당기기(줄다리기), 줄넘기, 숨바꼭질이 새로 등록됐다고 소개했다. 24절기풍습은 옛날부터 기후의 변화 상태에 따라 한해를 24절기로 나누고 그에 맞게 농사도 짓고 다채로운 민속놀이들도 하면서 창조해 온 노동생활 풍습이라고 로동신문은 정의했다.

또 로동신문은 같은 인원수의 두 단체가 밧줄을 잡고 마주서서 서로 자기편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승부를 겨루는 밧줄당기기가 정월대보름이나 추석 등 민속명절에 즐겨해 온 민족체육종목이며 단결력이 높고 정신력이 강한 민족의 전통과 기질이 깃들어 있는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줄을 돌리거나 고정시켜놓고 그것을 넘으면서 노는 놀이인 줄넘기와 여러 명의 아이가 몸을 숨기면 한 아이가 숨은 아이들을 찾아내는 숨바꼭질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대표적인 민속놀이들로서 오늘도 우리의 생활에 민족적 향취를 더해주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또 이번에 북한은 대동강숭어국과 회령행미가 지방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평양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대동강숭어국과 회령3미의 하나로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회령백살구가 오랜 지방특산음식 및 지방특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녹의홍상과 고전시간침법이 이미 등록된 국가비물질문화유산들인 조선옷차림풍습과 침 치료법에 새로 포함됐으며 녹두지짐풍습에 녹두묵을 포함시켜 녹두이용풍습으로, 건뎅이젓담그기를 젓갈문화로 고쳐 명명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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