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5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 안보, 통일 정책을 밝혔다.
이 후보는 “긴장완화와 비핵평화로 공존하는 한반도를 추구하겠다”며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중단된 지 오래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동맹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국제 사회와도 중층적인 협력의 틀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군사 핫라인 등 남북 소통채널 복원을 추진하여, 긴장 유발 행위를 상호 중단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호혜적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북한이탈주민 등 분단의 고통을 겪는 우리 국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북정책이 정치적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만 생각해야 한다. 사회적 대화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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