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기술과 교육을 통한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북한은 적대 세력들이 경제적 보상과 지원 등을 내세우며 개혁,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고 경계하며 경제 자립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7일 논설을 통해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자력갱생 대진군을 성과적으로 다그쳐 나가자면 과학기술과 교육을 확고히 앞세우고 그 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우리가 믿을 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며 의거해야 할 것은 선진과학기술로 무장한 전체 인민의 정신력이다. 때문에 자력갱생 대진군을 줄기차게 다그쳐 나가자면 과학기술과 교육 사업에서 끊임없는 전진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과 교육 사업의 급속한 발전에 북한의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이라는 대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지름길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에너지와 식량문제를 풀고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을 비롯해 경제건설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며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워야 이런 난국을 타개하고 경제 전반을 빨리 활성화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을 선행시키는 것이 적대 세력들의 제재봉쇄를 물거품으로 만드는데 중요하다며 지금 적대세력들이 북한의 정상적인 무역활동을 전면 차단하고 있으며 여러 부문의 생산정상화와 생활에 필요한 원료, 물자를 들여오는 것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야 필요한 모든 것을 북한의 자원에 의거해 해결할 수 있으며 북한식의 첨단과학기술성과에 의거해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기술교류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력의 급속한 증대는 교육의 발전수준에 의하여 규제 된다며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과 교육도 투자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며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교육을 통한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적대세력들은 저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대가로 경제적 보상과 지원을 떠들며 개혁, 개방으로 유도하려 하고 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하청경제를 이식하면 일시 번성할 수는 있어도 경제적 자립성을 잃게 되고 나중에는 사상과 제도까지 말아먹게 된다. 북한의 영원한 발전과 번영은 당의 과학기술, 교육중시정책을 틀어쥐고 자강력을 부단히 증대시키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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