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미국에서 사이버범죄가 만연하고 있다고 8월 16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얼마 전 캐피탈원 은행이 사이버공격에 의해 1억6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도난당해 1억50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은 사건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사이버범죄에 이용되는 프로그램들의 대부분이 미국 정보기관들에서 개발한 해킹도구와 악성 코드라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2016년 미국 국가안전보장국이 수많은 기밀자료를 분실했는데 이 때 분실된 자료 중 미국 국가안전보장국이 개발한 사이버공격용 프로그램과 도구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미국에서 활개 치는 해커들이 미국이 개발한 사이버공격용 프로그램과 도구들을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했으며 이후 이를 이용한 대규모 사이버범죄가 세계 도처에서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로 인해 외신들이 미국에 대해 사이버범죄의 온상이며 주범이라고 규탄하고있다고 비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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