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5월말 진행할 계획이었던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을 온라인 기반 박람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2019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준비 중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DDP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지속적인 핀테크 혁신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의 디지털 컨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기반 박람회로 행사를 전환할 계획이다. 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아이디어 공모전 등 주요 행사는 주관기관별로 하반기에 개별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제2회 핀테크 박람회는 5월 28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박람회에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주제로 실제 박람회와 유사한 박람회장을 온라인으로 구현해 동영상 등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가 자체 제작한 디지털 컨텐츠를 소개하게 된다.

온라인 전시관 관람을 희망하시는 사람은 5월 28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www.fintechweek.or.kr/2020)를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참여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는 4월 중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www.fintechcenter.or.kr)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 참여를 신청하실 수 있다.

금융위는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주요국 금융당국 등에 온라인 전시관 링크를 배포해 국내 핀테크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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