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 '2018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백서는 지난 2007년 '2007 북한인권통계백서'를 시작으로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이제 12회째를 맞고 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 전수를 대상으로 북한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 16년 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인권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2018 북한인권백서는 기존 1990년대, 2000년대 분석 이외에 2010년 이후 북한인권침해 발생사건의 특징을 추가 분석해 담고 있다. 2018 북한인권백서에 수록된 피해 정보는 사건 7만1473건, 인물 4만2981명이다.
 
북한인권센터는 이번 2018 북한인권백서에 북한군인권감시기구와 유엔권고이행감시기구가 작성한 2개의 특별보고서를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특별보고서는 북한군인권감시기구 '북한군 인권 침해 실태'와 유엔권고이행감시기구 '북한이 제2차 보편적 정례검토(UPR)에 수용한 권고안들에 대한 이행여부 감시 보고서'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29일 오후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 교육장에서 2018 북한인권백서 발간 기념 세미나도 개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