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북한과 공동 개최로 추진하고 있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작업을 본격화 한다. 서울시는 유치신청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9월 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신청서 제작을 진행할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최근 공고했다.

앞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시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에 협력하리고 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올해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로부터 지속협의(Continuous Dialogue) 개시 통보를 받음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IOC 미래유치위원회 지속협의(Continuous Dialogue) 단계에서 제기되는 자료 요구(Information Collection Request)에 대응하기 위해 유치 위해 이번에 전문 용역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올림픽 주요 콘셉트, 올림픽 시설, 교통, 숙박 등 세부 항목별(30여개) 심사자료를 제작하게 된다. 또 올림픽 개최 아이디어 제시 및 올림픽 유산, 기대효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등도 연구한다. 서울시는 유치기본계획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 및 실국별 검토 내용을 추가로 자료에 반영하고 IOC 지속협의 단계에서 요구되는 자료를 작성 전달할 방침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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