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아동성폭행범인 조두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북한은 조두순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인간 세상 밖으로 내놓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방송을 인용해 “짐승도 낯을 붉힐 아동성폭행 범죄를 감행해 감옥살이를 한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딸 자식을 가진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10월 8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사회를 경악케 했던 일명 조두순 사건은 2008년에 조두순이라는 자가 10살밖에 안 되는 소녀를 대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성폭행 범죄를 감행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당시 남한 검찰과 법원이 짐승보다 못한 범죄자의 악행에 대해 각계가 분노했음에도 불구하고 강 건너 불 보듯 하다가 범죄자가 술에 만취된 상태라는 이유로 가벼운 형벌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금 남한 각계는 영원히 인간 세상 밖에 내놓지 말아야 할 짐승보다 못한 흉악범이 출소 후 또 다시 어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지 모른다고 하면서 불안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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