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로동당 8차 대회와 관련된 기사가 어떻게 보도됐는지 모니터링한 것으로 보인다.

1월 25일 NK경제는 구글 분석 툴을 통해 북한 인터넷주소(IP) 사용자 중 NK경제에 방문한 사람들의 검색 결과를 분석했다.

2020년 10월 24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북한 IP 사용자는 13개 검색어로 검색했다. 13개는 '8차대회', '북한 해커', '북한', '북한 코로나', '파파고', '북한 내각',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북한게임', '글로콤', '북한 게임', '당8차대회', '북한 사이버', '북한 방역' 등이다.

검색어 중에서는 '북한 코로나', '북한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또 '북한 게임', '북한 사이버' 등 IT에 관한 내용도 검색했다.

특히 북한 IP 사용자는 '8차대회', '당8차대회', '북한 내각' 등 최근 당 8차 대회와 관련해 검색을 진행했다. 이는 남한 등에서 북한의 당 8차 대회를 어떻게 보도했는지 살펴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구글 분석 툴에 따르면 북한 IP 사용자는 NK경제의 당 8차 대회 기사를 읽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사 김정은 위원장, 당 8차 대회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전환 지시

북한 당국은 지속적으로 자신들에 대한 언론 보도와 인터넷 게시물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 독자님들의 뉴스레터 신청(<-여기를 눌러 주세요)이 NK경제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