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전당이 전자자료수확체계(시스템)를 구축해 기업, 공장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자료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올해에 들어 지난해 개발한 전자자료수확체계를 각지의 시, 군 미래원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체계가 도입된 단위들(기업, 기관, 공장)에서는 필요한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전당으로부터 자동적으로 넘겨받을 수 있어 근로자들의 과학기술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고 5월 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이 전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보급망을 형성해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이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당의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시스템)에는 수많은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가입돼 있으며 그를 통해 과학기술자료들을 보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장은 전자자료수확체계 개발 뿐 아니라 가입자들에 대한 문답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평양시와 지방의 많은 단위들에 직접 찾아가 과학기술보급과 관련한 자료열람체계와 학습지원체계들을 도입해주고 필요한 선진과학기술 자료들을 구축해주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전당이 황해북도여러 광산의 과학기술보급실들에서 자료열람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류경안과종합병원에는 학습지원체계를 구축해줬다고 한다.

과학기술전당은 검색, 자료열람, 서비스 방식의 지능화 수준을 높이는 방향에서 전당의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갱신하고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의 정보교류 기능을 비롯한 주요 기능들도 갱신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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