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과학기술전당 모습

북한이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담당자가 돼야 하며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로 풀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중시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라는 것이다.

북한 로동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올해 과업들 가운데서 핵심사항은 과학기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것”이라고 5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적, 국가적으로 과학기술중시의 바람을 일으키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의 힘,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 성과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 나가는 것을 올해의 기본투쟁 과업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로 자기 앞에 나선 과업을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과학기술중시 관점과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사회적 기풍을 세우는 것이 올해를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5개년 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해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일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관점과 입장을 갖고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기초해 풀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사업이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떨쳐나서야 할 전 국가적, 전 인민적 사업이라는 것을 심장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무슨 문제든 과학기술에 의거해 풀어나가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기 위해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는 과학자, 기술자들 뿐 아니라 전체 인민이다”라며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과학기술을 모르면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의 과학기술지식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평범한 노동자의 기술기능 수준이 낮으면 제품 하나가 잘못되지만 책임일꾼이 높은 과학기술을 소유하지 못하면 그 단위 전체가 침체 상태에 빠지게 되고 패배주의자가 되고 만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사회적 기풍을 세우고 모든 사람들이 현대적 과학기술을 배우고 과학기술의 요구대로 일하는 것이 당이 일관되게 틀어쥐고 나가는 항구적 방침이라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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