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Korea “Baduk is the king of intelligent sports”

북한이 태권도 학원을 통한 바둑전문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에서 민족체육 종목인 동시에 대중적인 지능놀이인 바둑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가고 있다“며 ”각지 태권도 학원들에서 진행되는 바둑전문 교육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그 단적인 실례로 된다“고 11월 15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평양시태권도학원에서 진행되는 바둑교육을 소개했다. 바둑교육은 오전에는 이론 강의가 기본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바둑은 민족의 슬기와 넋이 깃든 지능놀이라며, 바둑이라는 말은 고유한 우리 말이고 수의 깊이나 놀이방법의 통속성, 대중성에 있어서 바둑과 견줄 지능체육종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둑이 지능체육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둑교육은 대학반 바둑학급의 이론 강의가 전문부에 비해 깊이 있고 학술적 수준이 높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전했다. 바둑에서 쓰이는 단수의 형태를 비롯해 이론적으로 과학화되고 체계화된 학문으로서의 바둑을 배우며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양시태권도학원은 오후에 대체로 실기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실력 순위에 따라서 일정한 부류로 나눠 실기 강의를 받으며 실력이 오른 대상들은 더 높은 등급의 실기 강의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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