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나온 백신으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12월 2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이 세포 감염에 필요한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가 대폭 늘어나 그 어느 변이 바이러스 보다도 전염력이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이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3차 접종을 받으면 얼마간 면역이 강해질 수 있겠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항체를 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4개의 변이를 추가로 찾아냈다며 이 변이는 지금까지 나타난 변이들 가운데서 가장 완벽하게 중화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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