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과 북이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0월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지난 10월 8일 통지문을 통해 10월 12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북한은 오늘 통지문을 통해 10월 15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오늘 오후 북한의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해당 의제별 담당 부처 차관 등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전반적으로 협의하고, 구체적 이행방안 논의를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북한과 협의‧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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